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6월10일까지 지원서 접수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KT&G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상장학생을 오는 6월10일까지 모집한다.
28일 KT&G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올해 중·고등학교 입학자(현재 1학년 재학)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 △타 재단 및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지 않는 학생이다. KT&G장학재단 올해 중학생 200명과 고등학생 260명 총 460명에게 약 7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원격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피시(PC) 등 학습 도구 세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의 담당 교사가 지원할 수 있으며, 결과는 6월22일 발표된다.
상상장학생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KT&G장학재단이 2011년부터 펼쳐온 장학사업이다. KT&G장학재단 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은 총 6000여명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