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펴냈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에 맞춰 작성한 '2020-21 시에스아르 리포트(CSR Report)'를 회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한미약품의 CSR 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흐름을 일찌감치 파악한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매년 CSR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핵심 가치인 창조·혁신·도전을 주제로 만들었다. 표지부터 제약강국에 도전하며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고서 내용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연구개발(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이에이치에스(EHS)경영 △동반성장=상생경영 등이다. 지난해 주요 지속가능경영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 평가, ESG 경영 성과, 국제연합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이행 결과도 알려준다. 

이번 보고서 검증자인 한국표준협회 쪽은 "한미약품이 R&D를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성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도전적 실행을 지속한다면 지속가능 분야 리더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 제약강국을 향한 비전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며 혁신신약 개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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