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내림세다.
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86%) 떨어진 8만5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536만5334주, 거래대금은 4336억31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한화, 이베스트, 미래에셋, CLSA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한 63조원, 영업이익은 53.37% 늘어난 12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증권사 전망치도 각각 2.80%, 13.90%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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