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 추세 발맞춰 라벨 제거"···8월2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식품기업 일화가 상표띠(라벨) 없는 '초정탄산수'를 내놨다. 일화는 12일 "정부의 자원순환 촉진과 페트병 분리수거 방법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달 '부르르 사이다' 무색·무라벨 페트병 출시에 이어 초정탄산수까지 무라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화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리는 350㎖ 용량 초정탄산수부터 에코탭(Eco-Tap) 라벨을 없앤 뒤 적용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라벨을 없앤 초정탄산수 350㎖는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쉬워졌다.
오는 8월2일까지 일화는 무라벨 초정탄산수 후기 이벤트를 연다. 일화 공식 온라인쇼핑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무라벨 초정탄산수 구입 뒤 후기를 작성한 5명을 뽑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포인트를 준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만든 초정탄산수에 대해 일화는 "당류, 색소, 기타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0㎈(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톡 쏘는 청량감이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타, 영국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힌다.
한현우 일화 기획팀장은 "환경 친화적인 소비 의식이 확산되면서 식품·유통업계에 투명 페트병 사용과 무라벨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화도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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