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297억원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동양이 수주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청년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 299세대(공공임대 102세대, 민간임대 197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오는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하철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해당 청년주택은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ITX가 지나는 상봉역이 도보로 약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망우역과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권과 수도권 및 강원도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엔터식스 등 대형쇼핑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천을 비롯해 용마공원, 봉화산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동양 관계자는 "주택 시공의 오랜 노하우와 실적을 기반으로 이번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발맞춰 도시재생과 재개발 사업 등 수주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