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단일항체치료제 포함, 세포주 개발부터 IND까지 지원
존림 대표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신약 개발 속도 높일 것"
존림 대표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신약 개발 속도 높일 것"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미국 엔졸리틱스(Enzolytics)와 코로나19(COVID-19) 및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 내용은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및 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다른 항체치료제에 대한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안에서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immutable site) 공략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의약품 위탁 개발(CDO)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엔졸리틱스의 세포주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임상 물질 생산은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맡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CDMO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통해 엔졸리틱스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품질 높은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세계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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