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전국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범 금융권과 함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학·취업 등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교육을 신청한 학교와 교육이 가능한 인근 금융회사 등을 연결해주고, 학교와 금융사 등이 교육일자를 협의한 후 수능일인 내달 18일 이후 교육을 시작한다.
신청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금감원이 제작한 금융교육 동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 재무관리방법, 금융꿀팁 등 총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됐다.
대학진학으로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용법, 대학주변 거주지를 구할 때의 유의사항 등 관심 있는 내용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문자를 가장한 금융사기 등 다양한 신종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방법과 올해 3월25일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내용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교육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2월31일(자정)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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