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4R] '서한GP' 장현진, 26개월 만에 '폴 포지션'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4R] '서한GP' 장현진, 26개월 만에 '폴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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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서한GP 장현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서한GP 장현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기자] '2021 전남GT' 대회가 23~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4라운드)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예선에서 장현진이 김중군을 제치고 26개월 만에 짜릿한 폴포지션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는 예선전은 22대의 차량이 1차 예선(15분)을 거쳐 기록순으로 10명이 2차 예선(10분간)을 치른다. 이번 4라운드 연습주행부터 선수들의 랩타임이 빨라 이번 예선에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경기장의 랩타임(1분 15초126) 기록을 누가 경신하는가에도 관심이 쏠렸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위를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3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사진= 권진욱 기자)

1차 예선에서는 22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김중군(서한GP)이 1분14초983의 기록으로 자신의 랩타임 기록을 경신하고 1위로 2차 예선에 오르며 100번째 우승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 뒤를 팀 동료인 장현진, 3위는 정의철(엑스타)이 올라서면서 선두권의 경쟁이 예상됐다. 서한 GP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올시즌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조항우는 11위로 2차 예선에 오르지 못하고 결승 11그리드를 확정했고, 같은 팀 김종겸도 17위를 기록하며 1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넥센타이어를 장착해 올 시즌 관심을 받는 황진우( ASA&FItted)도 이번 4라운드에서 13위로 기대 이하의 기록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2차 예선에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자존심 경쟁으로 이어졌다. 2차 예선에 오른 선수들 중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각각 5대씩 경쟁에 돌입하면서 긴장감은 선수를 넘어 타이어 브랜드들도 긴장감이 돌았다. 웜업때 김중군을 제치며 예선전 기대감을 올렸던 이찬준이 선두로 나서면서 초반 레이스를 이끌어 갔지만, 후반에 6위로 밀려나 6그리드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권진욱 기자)
4라운드 예선 3위를 차지한 정의철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4라운드 예선 4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초반 노동기(엑스타레이싱)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도 빠른 랩타임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예선이 마무리되어가는 순간 상설경기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중군이 1차 예선보다 빠른 1분 14초78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랩타임을 새롭게 경신했다. 

하지만 장현진이 1분14초771의 기록으로 김중군에 0.009초 앞서면서 상설경기장 랩타임을 새롭게 경신하며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정의철, 노동기, 최명길(아스트라BX 모터스포츠) 순으로 결승 상위권 그리드를 확정하고 100번째 우승자에 한발 가깝게 다가섰다. 서한GP 정회원은 1차 예선때 엔진 트러블로 문제가 생겨 2차 예선에 어렵게 출전해 8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삼성화재 6000클래스 예선 경기는 전남GT 메인경기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찌릿한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예선에서는 장현진이 1차 예선에서 상설경기장 랩타임을 갈아치웠던 김중군의 기록을 0.009초 앞선 1분 14초771의 기록으로 1위로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아쉽게 장현진에게 1위를 빼앗긴 김중군은 1분 14초780으로 2그리드를 확정했다. 그 뒤로 정의철, 노동기, 최명길이 순서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한GP 장현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위를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위를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차 4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차에서 5위를 차지한 최명길 (사진= 권진욱 기자)

올 시즌 3라운드부터 넥센타이어가 본격적으로 레이싱팀(엔페라레이싱)으로 6000클래스 참여하면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의 본격적인 타이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4라운드는 금호타이어와 한국티이어의 맞대결이 100번째 우승자와 함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 6000 클래스 외에도 90분 안에 얼마나 먼 거리를 주행하느냐로 승부를 가리는 '전남내구', 1000㏄급 200마력 모터사이클이 참가하는 '슈퍼바이크' 등 다양한 레이스를 전남GT에서 관전할 수 있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남GT는 채널A, 채널A플러스, tvN SHOW와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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