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25년 선복량 120만TEU·친환경 전환 가속화"
HMM "2025년 선복량 120만TEU·친환경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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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설명회서 경영전략 추진계획 발표
"주주환원정책 시행 등 고객가치 제고···종합물류기업 도약"
HMM 포워드호. (사진=HMM)
HMM 포워드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사상 최대 2조원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한 국적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컨테이너 선복량을 120만TEU로 확대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산을 확보해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HMM은 지난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 약 82만TEU에서 2025년까지 120만TEU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규모의 선복량 확보를 위한 최적의 선대 투자, 서비스 Coverage 단계적 확대, 물류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 △디지털 기반 물류 전구간 운송 역량 제고 △스마트해운물류시스템 구축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산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환경과 친환경 스마트 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운산업 리더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고객 및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HMM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IR, 공시 등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은 물동량 증가 및 해상운임 상승세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조2708억원(잠정)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19.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64억원으로 133.7% 늘었고 순이익은 2조2998억원으로 9239.8%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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