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드링크인터내셔널 자회사 인터리커가 프랑스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크레망)을 아우르는 '골든블랑'(Golden Blanc) 시리즈를 공개했다. 17일 인터리커에 따르면, 골든블랑 시리즈는 샴페인 '골든블랑 5스타',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 4스타'와 '골든블랑 3스타'로 구성됐다.
지난 6월에 출시된 골든블랑 5스타는 1805년 설립된 볼레로(Vollereaux) 샴페인 하우스에서 36개월 이상 숙성을 거쳐 빚는다. 골든블랑 4스타와 골든블랑 3스타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이름난 비토-알베티(Vitteaut-Alberti)에서 생산된다.
골든블랑은 황금색 병을 상징하는 '골든'과 샴페인 원액을 뜻하는 '블랑'의 합성어다. 별 모양 오각형 상표는 골든블랑을 마시는 이들의 사랑과 우정, 빛나는 성공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앞 상표에 새긴 흰색 페가수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는 가장 마시기 좋은 온도로 냉각(칠링)되면 분홍색으로 바뀐다.
김일주 드링크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회장은 "부드럽고 가벼운(Soft & Mild) 주류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골든블랑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입맛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 회장인 프랭크 볼레로도 골든블랑 시리즈 공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인터리커와 협력 관계를 다졌다. 프랭크 회장은 "인터리커와 함께 샴페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골든블랑 5스타는 맛과 향 모두 뛰어난 샴페인이라 자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