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19에도 고공행진 성장·IPO 박차"-리서치알음
"야놀자, 코로나19에도 고공행진 성장·IPO 박차"-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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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야놀자에 대해 코로나19 악조건에도 고공행진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기업공개(IPO)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현 수석 연구원은 "야놀자는 국내외 숙박부터 레저, 교통까지 여가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며 "현재까지 4000만 건 이상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5년 연속 이용 경험률 및 사용 시간 1위를 차지, 시장 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경험률의 경우, 야놀자가 20.4%를 기록하면서 '여기어때'(14.7%), 네이버 예약(14.0%)을 제쳤다. 전통적 글로벌 브랜드인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숙박 레저 통합 어플리케이션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여행사 대부분이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야놀자는 지난해 상반기 결제 금액 4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위생, 비대면 등 '안전 여행'을 가성비보다 먼저 따지는 여행자가 많아졌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숙박 어플리케이션 내 글램핑·캠핑(+302%, YoY), 고급 펜션(+68.9%, YoY) 및 특급 호텔 이용률을 높여 야놀자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예약 트렌드의 확대 등으로 인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야놀자는 지난해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르면 연내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에상되고, 비전펀드 투자 후 뉴욕증시에 입성한 쿠팡처럼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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