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가 자사 최초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인 클레바를 지난 19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레바는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출시 후 34분 만에 TVL(Total Value Locked, 총 예치 자산)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시간 37분 만에 1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12시간이 지난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TVL은 2억3500만 달러(약 2796억원)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중 가장 빠른 TVL 성장이며, 4시간 만에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중 TVL 기준 2위를 기록했다. 현재 5개 가상자산(WEMIX, KLAY, KUSDT, KDAI, KLEVA)에 대한 렌딩 풀 예치 기능만 활성화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TVL 추가 상승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차주에 파밍 풀 기능이 활성화되고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점에서 TVL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이후 DEX를 추가로 연동하고, 렌딩 풀과 파밍 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면서 TVL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코인, NFT(대체불가토큰), 그리고 디파이까지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모든 구성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위메이드는 이제 게임회사, 플랫폼 회사를 넘어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