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척블루파워㈜(사장 옥인환)는 전력연구원에서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을 위한 13개 기관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삼척블루파워㈜와 13개 협약기관은 정부의 2050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카본프리(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수행한다.
공동연구의 주요 내용은 국내에서 설치 운영 중인 기존 석탄발전 및 천연가스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를 20% 수준까지 석탄 및 천연가스와 혼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암모니아는 발전연료로 사용 시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미래 친환경 발전연료로써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석탄과 암모니아를 혼용하는 암모니아 혼소 방법으로 탄소 배출은 줄이고, 발전량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수 있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삼척블루파워는 정부 실증 목표보다 앞선 2026년에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을 통해 무탄소 발전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탄소중립 정책과 발맞춘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삼척블루파워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두산중공업(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주), 롯데정밀화학(주), GS 동해전력, SK가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TENEX-Korea 등이 13곳이 공동연구 협약체결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