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내용의 15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시행한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저신용 도민들에게 공공이 지원하고 보증하는 1%대 이율의 대출상품을 300만원까지 최장 5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 후보는 "자산도 소득도 담보도 충분치 않은 저신용 도민들이 단 몇십만 원조차 구하지 못해 극단적 선택의 순간까지 몰리는 현실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포퓰리즘이란 비난과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컸지만, 경기도민을 살피는 행정가로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복지와 금융지원의 중간 형태인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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