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작년 매출 5560억원 '역대 최대'···"컴투버스로 디지털 시장 공략"
컴투스, 작년 매출 5560억원 '역대 최대'···"컴투버스로 디지털 시장 공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 3.0 가치 중심 탈중앙화 프로토콜 C2X 플랫폼 본격 가동
현실-가상 연결하는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 컴투버스 본격화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53.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62.4% 늘었다. 

매출의 경우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강화 등으로 감소했다. 

컴투스는 웹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출시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C2X 플랫폼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돼, 글로벌 게임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생태계 확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2022년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컴투버스 자산을 NFT(대체불가토큰)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며 "컴투스는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