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천보·SK하이닉스·KB금융
SK증권: 천보·SK하이닉스·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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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천보와 SK하이닉스, KB금융을 2월 셋째 주(2월14일~18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천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82억원(+96%YoY), 영업이익 196억원(+106%), 영업이익률 22.3%를 기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LiPF6 가격 상승에 따른 P 전해질 가격 인상과 LCD 식각제 첨가제 가격 인상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시대에 판가 전가가 가능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도 보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매출 12조4000억원(YoY +55.4%, QoQ +4.8%), 영업이익 4조2200억원(YoY+340.0%, QoQ 1.1%)으로 당사 기대치를 충족했다"면서 "D램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여전히 절대적인 것은 여전하지만, 낸드 부문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텔의 낸드 부문을 인수해 설립된 Solidigm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5.9%이지만,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하고 있다"면서 "Solidigm은 Enterprise SSD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에도 15.2%의 점유율을 차지, SK하이닉스의 취약한 부분을 상당히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370 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700 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 내용상으로는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며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NIM이 1.85%로 전분기대비 2bps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이 4.2%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손비용이 5890 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배로 늘어났지만,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한 데다 추가 충당금이 반영된 결과여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비이자이익은 감소하지만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 순이익이 좋아질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4조7800억원으로 3.0%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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