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작년 영업익 3066억원 '39.7%↑'···"SM그룹 편입 후 최대"
대한해운, 작년 영업익 3066억원 '39.7%↑'···"SM그룹 편입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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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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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해운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066억원을 기록해 전년(1459억원) 대비 39.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538억원으로 전년(8841억원)과 견줬을 때 30.5% 확대됐다. 순이익은 3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다.

대한해운은 호실적 요인으로 △해운 시황 개선에 따른 영업활동 강화 △효율적 선대운용 및 유가상승 △창명해운 신규 편입에 따른 영향을 지목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내 최대치인 17.7%에 달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약 1014%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 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재무건전성 부문도 SM그룹 편입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순이익 2791억원 증가, 1865억원의 유상 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292.1%에서 154.3%로 137.8%p 개선됐으며 자기자본비율은 25.5%에서 39.3%로 13.8%p 개선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운영 선대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 및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과 ESG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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