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애가족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1억4000만원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푸르메재단과 '2022년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비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주재단의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은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장애가족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1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35명 등 총 5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일주재단은 2018년부터 총 10억4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부모·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 480여명에게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받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일주재단의 꾸준한 지원을 통하여 학습능력과 자신감이 향상되어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다양한 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