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조직 개편 단행
건설협회,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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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대한건설협회는 건설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 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협회는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규제개혁팀, 건설정보실, SOC민자팀, 전략사업팀 등을 신설하고 유사 기능을 통합해 건설 업계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우선 국내 건설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공공에서 민간으로 수요축이 이동함에 따라 대·중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를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2월 연임에 성공한 권홍사 회장의 선거공약 사항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해외건설 사업에 중소 기업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부실·부적격 업체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위탁업무(건설업 등록, 시공능력평가, 상호협력평가, 자기공사평가, 실태조사 등) 소관 부서를 일원화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정보실’을 새로 운영하는 한편, 점차 늘어나는 민자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SOC민자팀’을 만들어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실용주의와 민간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응해 현 정부 임기동안 건설 관련 각종 규제들을 대폭 개혁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화한 건설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규제 개혁팀’을 신설했다.

협회는 이와함께 ‘전략사업팀’을 신설, 회원사 교육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고 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회원사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을 통해 회원 부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권홍사 회장은 “국내외 상황 변화에 맞게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해 건설 업계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최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건설기업의 성공 파트너’라는 협회 비전에 걸맞는 모습으로 사업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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