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온라인고객관리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온라인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미관리 계좌 관리를 위해 지점내 DA(Direct Advisor)를 배치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DA는 지점내 영업직원의 관리를 받지 않는 온라인고객을 집중 관리하는 인력으로 LG투자 대우증권 등 일부 대형증권사 및 온라인증권사가 운영하고 있는 OM(Online Manager)과 유사하다.

삼성증권은 전국 지점 가운데 95개 지점에 각 1명씩 DA를 배치하고 그 동안 영업직원의 관리를 받지 못했던 온라인고객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5%대에 머물러 있는 온라인 MS를 6.5%까지 향상 시킴으로써 명실공히 업계 1위를 다지겠다는 것.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단순히 수수료만 인하하기 보다는 온라인고객 중 관리가 미흡했던 고객에 대해 영업직원이 집중관리를 함으로써 고객 이탈을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돼 DA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