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강원, 경북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지원에 나서는 한편,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울진현대상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자동차부품 판매업을 영위중인 울진현대상사는 이번 산불로 부품창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됐으며 업체 추산 피해액은 약 50억원 규모다. 윤 이사장은 관할 영업점인 포항, 영주, 강릉, 동해지점에 비상대응을 지시하고 재난복구자금 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특별재난상황이 적용된 경북 울진, 강원 강릉·동해·삼척지역 피해 중소기업은 신보를 통해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 △고정보증료율 0.1% △보증비율 우대(90%)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신보는 노사 공동으로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별도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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