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빅데이터 모델링, AI(Artificial Intelligence), 지불결제 솔루션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증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명칭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로 활동하게 될 연구소는 59명의 연구 요원이 전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이종) 데이터 구조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AI 음성봇을 활용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효율화 방안, 디지털 화폐의 네트워크 차단시 결제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번 빅데이터연구소 인증을 계기로 신한카드는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디지털 업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차세대 비즈니스 모색을 통한 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2800만 고객과 월평균 3억5000건의 카드거래, 전국 270만개 가맹점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한 데이터를 결합, 연구 개발과 사업성 검토, 솔루션 지원 등을 통한 빅데이터연구소를 자사의 싱크탱크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310여 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판매 및 컨설팅 프로젝트 520건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데이터플래그십 사업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협업 통한 데이터 기반 국가발전 연구 진행 등 경쟁력을 갖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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