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재선임
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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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대웅제약)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 지주회사 대웅이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재춘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지주사 경영을 맡아 그룹의 책임 경영과 미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웅은 이날 주총에서 윤 대표의 대표 및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외에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114억원, 영업이익 1826억원 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훈석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법무 자문과 강영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 제안으로 부의됐던 1주당 0.05주 주식배당 안건은 부결됐다.

윤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대웅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루었다"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회사인 대웅제약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530억원, 영업이익 889억원 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는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의 해외 시장 다각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출시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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