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4% 늘어난 3141억원으로 집계됐다.
31일 현대카드는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당기순이익과 총취급액·매출 등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7449억으로 전년 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4067억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총 취급액은 11.1% 증가한 125조825억원이다. 신용판매 취급액이 12.3% 늘어난 111조9346억원, 금융 취급액이 2.0% 증가한 13조1478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1014만명으로 전년보다 75만명 늘었다.
연체율은 0.98%로 전년 대비 0.32%포인트(p) 개선됐다.
현대카드는 "적극적 자산 관리를 통해 연체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부실채권 매각 구조 변경 및 독자적 부실채권 관리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채권 회수 역량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신용자 및 과다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채권관리로 우량자산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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