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 김종겸 '폴투윈' 시즌챔프 시동···아트라스BX, 1·2위 독식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 김종겸 '폴투윈' 시즌챔프 시동···아트라스BX, 1·2위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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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까지 한국타이어 장착 선수 4명 랭크 실력 뽐내
1위를 차지한 김종겸 선수를 조항우 선수가 축하해주는 모습과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1위를 차지한 김종겸 선수를 조항우 선수가 축하해주는 모습과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이 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과 조항우 선수가 1, 2위를 차지해 팀에게 '원투 피니시'를 안겨줬다. 

슈퍼레이스는 대회 최상위 경기만큼 슈퍼6000 클래스를 좀 더 재미있게 직관할 수 있게 타이어 포인트를 신설해 타이어 3사의 자존심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포메이션 랩이후 관람석의 환호 속에서 20대의 경주차는 롤링 스타트로 결승전을 시작했다. 총 21 랩을 돌면서 우승자를 가린다. 스타트와 함께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번 코너 인을 잡기 위해 앞으로 치고 나갔고 2그리드에 있던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스타트 신호와 함께 치고 나가던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을 저지하려고 추격해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조항우는 김종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그 뒤를 서주원(L&K 모터스), 이찬준(엑스타레이싱), 최명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레이싱), 정의철(볼가스레이싱), 김중군(서한GP), 장현진(서한GP) 순으로 레이스는 점점 더 치열해졌다. 

4랩에서 김종겸은 선두를 유지했고 2위 조항우와의 거리차이도 벌여나갔다. 이창욱에게는 앞서 있는 아트라스BX 김종겸과 조항우가 큰 벽처럼 느끼는 듯 최근 보여준 공격적인 레이스는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김중군의 차량이 스핀을 하던 가운데 이정우의 차량과 부딪히면서 두 차량은 데미지를 입었다. 

예선전에서 저력을 보여줬던 정의철은 김재현을 추월하면서 7위로 올라섰고 이번에 슈퍼6000클래스에 처음 도전하는 오한솔도 차근차근 9위까지 올라섰다. 오한솔은 이참에 김재현까지 제치려는 레이스를 보이기 시작했다. 예선 5위로 결승에 오른 서주원은 자신의 순위를 유지해오다 이찬준에게 덜미를 잡혔다.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3랩째 김종겸 선수가 1위로 레이스를 리드해 나갔다.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서주원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5위로 처진 서주원은 정의철의 추격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인코너로 거세게 추격하던 정의철에게 자리릴 내어주고 말았다.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과 장현진, 황도윤(엔페라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이 10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11그리드에서 출발한 오한솔은 경기 초반부터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이와 반대로 서주원은 5그리드에서 점점 처지면서 9랩째 오한솔에게도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오한솔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5위 정의철을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정의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15그리드에서 차근차근 레이스를 이어온 황진우가 10위까지 올라서면서 박정준까지 위협하기 시작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조항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경기가 중반 순위는 김종겸과 조항우가 스타트 이후 줄곧 1, 2위로 레이스를 리드해 나갔다. 김종겸은 스타트 이후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고 유지했고 조항우와의 거리도 벌여나갔다. 2그리드에서 출발해 기대를 모았던 이창욱은 정의철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정의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오한솔은 이창욱을 제치면서 다시 한번 정의철을 정조준했다. 

페이스가 빠른 이찬준은 14랩에서 팀 동료 이창욱과 순위를 바꿨다. 이창욱은 15랩에서 정의철과 이어 오한솔에게도 추월을 허용하는 등 페이스가 악화했다. 16랩에서는 이찬준이 조항우와의 거리를 좁히며 레이스 승기를 잡아 나갔다. 하지만 조항우의 견제는 이찬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는지 거리 차이를 뛰어넘지 못했다.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장현진 선수와 오한솔의 레이스 경쟁을 펼티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4위를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레이스는 결국 김종겸과 조항우가 1, 2위로 체커기를 받는 가운데 이찬준이 3위로 시상대의 남은 자리를 확정 지었다. 김종겸은 41분08초106으로 폴 투 피니시를 차지했고 3그리드에서 출발한 조항우는 41분11초498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2위로 시즌 개막전을 마감했다. 

올 시즌 엑스타레이싱에 영입된 이찬준이 선두에 7.327초 뒤진 41분15초433으로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 뒤로 정의철과 오한솔, 이창욱, 서주원,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황진우(엔페라레이싱)가 각각 4~10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포인트 피니시를 챙겼다.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시상대오른 조황우(왼쪽부터), 김종겸, 이찬준의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전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전에서 시상대 올랐던 조항우(왼쪽부터), 김종겸, 이찬준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태크놀로지 대표이사(사장)이 경기를 마친 조항우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전이 3년 만에 유관중으로 23, 24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주말동안 3만여 명(2만 8226명)이 입장하며 개막전 열기를 더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는 오는 5월 21일~2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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