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도시가스 요금 최대 9.4%↑···가구당 평균 2450원 증가
다음달 도시가스 요금 최대 9.4%↑···가구당 평균 2450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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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동 액화천연가스(LNG)생산기지 전경. (사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액화천연가스(LNG)생산기지 전경. (사진= 한국가스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도 최대 9.4% 인상된다.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245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해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에 따라 민수용 요금은 최종 8.4~9.4% 인상되고, 서울시 기준 평균 가스 요금이 월 2만9300원에서 3만175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LNG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 + 정산단가, 매 홀수월 조정)'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비용,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공급비'로 구성된다.

정부는 최근 천연가스의 국제 가격이 급등해 원료비 인상요인이 큰 폭으로 발생했음에도 국민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해 민수용 요금의 기준원료비를 동결해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개정한 '천연가스 공급규정'에 따라 올해 5월부터 2021년 정산단가 1.23원/MJ을 민수용 요금에 반영해 미수금을 일부 해소하기로 했다.

민수용 도매 공급비는 주택용 0.1%, 일반용 평균 0.3% 인하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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