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中 경제지표 부진 속 혼조···런던 0.63%↑·파리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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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화도 부정적 영향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4%) 상승한 433.6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3.55포인트(0.45%) 내린 1만3964.3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91포인트(0.23%) 하락한 6347.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65포인트(0.63%) 오른 7464.8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시장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주목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급감했으며, 산업생산도 2.9% 감소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도시봉쇄의 여파인데, 2020년 우한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다만 AFP통신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됐으나 지수 변동폭은 크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공식화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입장을 지키왔던 스웨덴이 이날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 나토 가입 의사를 밝힌 핀란드는 가입 신청을 위한 의회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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