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8일까지 '스타트업 네스트' 제12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신보는 총 80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총 4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핀테크 특별전형'이 미래 핵심기술 분야인 '딥테크 특별전형'으로 개편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한 소셜벤처 전형 비중이 확대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10개사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액셀러레이팅이 종료된 1060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신용보증 2452억원, 직접투자 250억원을 지원받았다"며 "스타트업 네스트는 11기까지 총 6325개의 기업이 응모해 평균경쟁률이 6.5대 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네스트 선발 기업은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보는 자체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상시 개최하고, 코트라·창조경제혁신센터·대기업 등과 연계해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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