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피터 정 전 사장 '횡령 보도' 사실 무근···새 CEO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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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횡령 가담 보도에 법적 조치 예고···"사임 원만히 이뤄져"
(사진=AIA생명)
(사진=AIA생명)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AIA생명이 피터 정 전 사장이 회삿돈 150억원을 횡령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AIA생명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AIA그룹은 최근 AIA생명의 리더십 변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일련의 무책임한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피터 정 전 대표는 지난 5월 임시총회에서 임기 6개월 여를 남기고 사임이 결정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임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돌연 사임한 이유로 실적 부진이나 매각 이슈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한 매체에서 피터 정 전 대표 등의 갑작스러운 사임의 배경이 횡령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1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피터 정 전 대표는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라는 내용이다.

AIA생명 측은 이에 대해 "피터 정 전 대표의 사임은 원만히 이루어졌다"며 "이에 반하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해당 보도 매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AIA생명의 새로운 CEO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새 CEO 발표는 일반적인 리더십 변화의 일환이며 한국에서 35년, 아시아 18개 국가에 걸쳐 10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AIA 그룹과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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