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브란스병원 안에 개소, 퍼스트인클래스 치료제 개발 박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임상연구센터 설립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R&D)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와 연세의료원은 오는 9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에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염증성 장 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호흡기 질환 등에 쓸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미생물 군집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하는 말이다. 의료계에서는 장내 미생물 균총, 장내 세균총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 생리 현상과 면역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