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개선하는 등 e-비즈니스 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홈페이지 및 HTS 개편과 함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이벤트도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맞춰 HTS 및 홈페이지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고객들의 HTS에 대한 개편 요구가 거세지면서 차별화된 컨텐츠 제공 등 서비스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증권은 기존 HTS인 ‘넥스트트레이드 플러스’를 새롭게 개편한 ‘IZ 2004’를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IZ 2004는 기존 HTS에 비해 종목·테마검색, 챠트분야를 보강했으며 600여개의 투자정보화면과 시스템 트레이딩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세종증권은 신HTS 출시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신규고객 등에게 은행계좌 수수료 면제, 경품제공 등 IZ2004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동양종금증권은 11월 중‘마이넷 플러스(MyNet Plus)’ 출시에 따라 3일부터 HTS 평가단인 ‘마이 마스터 클럽(My Master Club)’ 100명을 모집해 석달간 운영한다.

마이 마스터 클럽으로 선정된 고객은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13일 까지 3개월간 새 HTS의 기능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사용후기를 제출하게 된다.

현대증권도 새로운 HTS를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의 HTS신버전은 전면개편이 아닌 디자인변경과 기능이 추가된 일부개편이 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사이보스트레이더 홈페이지 개편을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한글 홈페이지 개편을 검토중이다.

LG투자증권은 ifLG 트레이딩 2004 출시를 기념해 개선아이디어 공모전과 ‘뉴 스타트(New Start)’이벤트를 실시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7일 업계최초로 Active-X 프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미래 액티브 트레이딩 시스템’과 고객중심의 맞춤서비스가 강화된 새로운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했다.

함께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고객별로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화된 정보를 이메일로 발송해 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신개념 시스템 및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이번주부터 11월말까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