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포장재 없애 친환경 강화···일부 부직포 소재도 종이로 변경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와 합병해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롯데제과가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캔햄과 스낵 등이 담긴 선물세트 70여종을 선보였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올해는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앤 '에코(ECO)' 선물세트를 30여종으로 늘렸다.
지난해 추석 롯데푸드가 처음 내놨던 에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포장용기(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뚜껑(캡)을 없애고,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포장용기와 상자를 만든 게 특징이다. 에코 선물세트 가방에 일부 쓰이던 부직포 소재도 모두 종이로 바꿨다.
돼지고기에 7가지 성분을 넣지 않은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국내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만든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의성마늘이 들어있는 '의성마늘 로스팜' 등으로 에코 캔햄 세트를 구성했다. 캔햄·카놀라유·참기름을 묶은 '에코 혼합 세트'는 고물가와 코로나19 여파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물을 찾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지 않고 훈연한 햄인 '수제명작'도 선물세트로 만들었다. 수제명작을 냉장 상태 그대로 썰어 먹으면 돼지고기 본연의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살짝 구울 경우 훈연 향이 느껴진다.
그밖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쉐푸드(Chefood) 냉동 밀키트 세트', 원두커피의 향미를 살린 '칸타타 드립 원두커피 세트', 달콤한 간식으로 채운 '간식자판기 세트', 파스퇴르 쾌변두유와 생유산균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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