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 출연 광고도 공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상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을 '존중'으로 정하고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기업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5일 대상은 "지난해 11월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은 새 시아이(CI)를 공개한 데 이어 대상주식회사 본사의 서울 종로 이전,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 준공 등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을 내딛어왔다"고 소개했다.
대상에 따르면, 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운 존중은 "임직원의 생각과 태도 및 모든 경영 활동 속에 자리잡고 있던 가치"다. 브랜드 정체성과 함께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합 가치 체계인 '대상 리스펙트 트리(DAESANG Respect Tree)'도 선보였다.
대상 리스펙트 트리는 지속가능성의 상징 '나무'를 본 딴 대상그룹 시아이처럼 나무 모양으로 설계됐다. 대상 리스펙트 트리에 대해 대상은 "그룹의 출발점인 '인간존중, 고객존중, 미래존중'의 경영이념을 뿌리로, 대상만의 생각과 행동방식인 '가능성과 다양성 존중', '창의성과 도전 존중'이 기둥과 가지가 되어 대상을 성장시키며, 피우는 꽃과 열매에 대상의 지향점인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더 많은 것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광고도 공개했다. 광고 모델은 '작고 하찮은 존재여도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임을 전달해온 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이다. 열 마리 초식공룡은 '주목받지 못했거나 잊혀졌거나 소외됐던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존중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일 때 훨씬 더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란 대상그룹의 철학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광고 영상은 '시작' '추석' '음식' '환경' 등 네 편을 시작으로 매달 다른 주제를 담아 공개될 예정이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대상그룹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경영 활동의 구심점이 되어 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창업 초기부터 이어져온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새 정체성 존중을 바탕으로 시대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