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DCT레이싱이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5라운드에서 포디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승전에서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가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 최연소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준의는 2005년생으로 올 시즌 두번째 폴 투피니시를 차지하며 기량을 인증 받았다.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컵 5라운드가 24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1랩= 3.908km) 개최됐다.
오전에 열린 라운드 예선전에서는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가 1분45초509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같은 팀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는 1분46초111로 2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3위에는 1분46초568의 기록을 세운 이원일(모터버스)이 차지했다. G.타퀴니도 4위로 결승에 올라 포디움 경쟁에 나선다.
오후에 열린 결승전은 총 15랩으로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박준의는 빠르게 인코너를 장악하면서 1코너를 앞서 나갔고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이원일(모터버스)이 뒤를 이었다.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세 모터스포츠)은 4위로 오프닝 랩을 소화하며 추월의 노리고 있었다. 이번 5라운드 N 페스티벌을 기념해 이벤트 레이스로 참여한 G.타퀴니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경기초반 7위로 만족해야 했다.
예상과 달리 경기초반 레이스는 순탄하게 이어졌다. 경기초반과 변화없이 박준의가 선두를 유지했고 박준성, 이원일, 박동섭이 뒤를 이었다. 중위권은 장준호(서한 GP)와 G.타퀴니, 한명구(MSS 불가스), 김규민(DCT 레이싱) 순으로 형성됐다. 김규민은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중위권에서 밀렸다.
이벤트로 출전한 G.티퀴니는 8랩째무슨 문제인지 피트로 들어서면서 힘겨운 레이싱을 펼치고 있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맏형인 김진수는 경기 초반 초반에 스핀을 하면서 뒤쪽으로 밀렸던 12위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가 후반으로 이어지면서 박준의는 박동섭과 거리차이를 더욱 벌리며 8초 차이를 보인 반면에 박준성은 3위 이원일과 0.5초 차이로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을 이어갔다. 그 뒤는 박동섭과 김영찬이 자리했다. 장준호와 김민규도 앞선 차와의 거리차이를 좁히려 스피드를 올렸다. 하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힘들어 보였다.
결국 박준의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2위에는 박준성이 이원일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를 박동섭과 김영찬이 순위를 유지했고, 장준호, 김규민, 한명구, 최성진(JBRT 모터스포츠), 김진수가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 N 컵 아마 클래스에서는 장준호가 우승을 차지했고, 한명구가 2위, 최성진이 3위로 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장준호는 아반떼 N컵 4라운드를 마친 결과 아반떼 N컵 마스터즈에서는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이 83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74점), 김영찬(DCT레이싱/ 72점), 김규민(DCT 레이싱 /63점),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세 모터스포츠/ 50점) 순으로 포인트를 획득한 상태다.
아반떼 N컵 아마추어에서는 장준호(서한 GP / 64점), 안승현(원레이싱 / 53점), 도미닉안(MSS VOLLGAS/ 48점), 한명구(MSS VOLLGAS/ 38점), 전태연(이레이싱 x 비테세 모터스포츠 / 37점)순으로 포인트를 획득한 상태다.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컵 6라운드는 오는 10월 28~29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셜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