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 20% 감소···무역수지 38억달러 적자
10월 1~10일 수출 20% 감소···무역수지 38억달러 적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내 컨테이너부두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내 콘테이너부두 (사진=인천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20%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환 자료에 따르면 이달들어 10일까지 수출은 117억9700만달러, 수입은 156억2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 11.3%씩 감소했다.

연간누계로 보면 수출은 536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542억4000만달러)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5694억1400만달러로 23.7%(1090억7000만달러) 늘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38억25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8억3400만달러 적자)보다 34.97% 확대됐다. 전월인 9월1~10일(24억600만달러 적자)과 비교해도 확대됐다. 

연간누계는 327억14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21억1300만달러 흑자였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승용차(5.4%), 선박(76.4%) 등 품목은 증가했지만 반도체는(-20.6%), 석유제품(-21.3%) 무선통신기기(-21.0%) 등은 감소했다.

유럽연합(EU)지역으로의 수출은 11.1% 증가했지만 중국(-23.4%), 미국(-21.4%), 베트남(-22.9%), 일본(-35.5%) 등의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7.6%), 무선통신기기(39.1%) 등에서 증가했다. 가스(-16.1%), 석유제품(-14.3%), 기계류(-9.5%) 등은 감소했다.

중국(3.9%)과 사우디아라비아(45.0%)에서의 수입이 늘었으며, 미국(-17.3%), 유럽연합(-9.8%), 일본(-16.0%)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