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제외 관계사 모두 자회사로 재편···ESG 경영 실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뚜기가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일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하면서, 국내외 법인을 '선진국형 지배구조'로 개편했다는 것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흡수합병을 통해 상장사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미국 같은 '선진국형'으로 지분구조를 바꾸기 위해 2017년부터 노력해온 결과다.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흡수합병에 앞선 지배구조 선진화 사례로 오뚜기는 2017년 오뚜기에스에프㈜·상미식품㈜·㈜풍림피앤피 물적분할, 2018년 상미식품지주㈜·㈜풍림피엔피지주 흡수합병, 2021년 오뚜기라면㈜ 물적분할을 꼽았다.
오뚜기 쪽은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오뚜기의 성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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