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영업환경 개선 기대"-신한證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영업환경 개선 기대"-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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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Complex) 내 SBM(Solid Bed Merox) 공정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Complex) 내 SBM(Solid Bed Merox) 공정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 하락한 60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4% 하락한 3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전기대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윤활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3198억원이 예상되며, 원재료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유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배터리 실적은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 등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정제마진 흐름은 2분기 급등, 3분기 급락 이후 정유 시황이 정상화 되는 구간이라 판단하며 연말로 갈수록 상방 요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수년간 수요 증가 대비 제한적인 증설로 정제마진은 과거 호황기 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 수율 이슈, 그리고 자금조달 등으로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지만, 실적은 신규 공장들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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