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관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6일 지스타 2022에 총 43개국 987개 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따라 3년만에 정상개막이어서 규모면에서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내용면에서도 훨씬 다채로와졌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지스타 2022'는 기존의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됐던 BTC관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했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HoYoverse, LEVEL INFINITE, ZLONG GAME LIMITED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제 2전시장 3층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함께 '지스타 X BIC 쇼케이스 2022' 부스를 운영한다. 총 40여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의 특별 전시가 진행한다. 더불어 동일 전시장 내 '지스타 플레이그라운드(지스타 놀이터)'를 구성해 인벤과 함께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관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다. 작년(313부스)보다 2배 이상 확대된 847부스 규모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등과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한-아세안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Shin-A Service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21 전시회에 이어 '지스타 2022' 역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 한 오프라인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참관객 밀집도를 시작 단계부터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했다. 또 전시장 내부에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조정하고 현장 티켓 판매 역시 이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실제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스타TV'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17~20일까지 4일간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 주요 부스의 라이브 이벤트의 중계방송, 신작소개영상 상영뿐만 아니라 지스타 현장 무대에서 자체 제작되는 '열었G', '부스타임 어택', '이십세기 게임즈', '닫았G'가 라이브 방송된다. 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와 HoYoverse가 참여하는 현장 특별 방송과 '지스타 인디 어워즈', '지스타 2022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도 라이브로 진행된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워회는 올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여외 전시 부스와 푸드 트럭존을 다시 운영한다. 전시장 내외부 인원 분산의 목적으로 야외 부대행사인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아케이드 게임존, 포토이벤트존, 포토월 등)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게임 직종에 관심있는 일반 참관객 및 학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회사 정보와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를 19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