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구조적 흑자 진입···내년 슈퍼앱 출시 긍정적"-상상인證
"쏘카, 구조적 흑자 진입···내년 슈퍼앱 출시 긍정적"-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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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상상인증권은 8일 쏘카에 대해 빠른 구조적 흑자에 진입했다며 내년에도 슈퍼앱 출시에 따른 플랫폼 역량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쏘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70억원, 영업이익은 661% 늘어난 11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온기 기준으로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기 드문  빠른 흑환이라는 분석이다.

최승호 연구원은 "3분기는 렌터카 성수기임을 감안해도 그 이상의 효과를 거뒀는데, 공격적인 차량 증차 없이 이뤄낸 성과"라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외형성장과 데이터 기반의 차량 관리, 사고 비용 절감의 노력 등이 호실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수원은 Q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P의 상승으로 추가적인 비용 투입없이 규모의 경제가 달성됐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카쉐어링에서 공격적인 P와 Q의 확대 없이도 연간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는 결합상품의 확대, 최근 인수한 전기자전거와 주차 플랫폼을 쏘카앱으로 합쳐 '슈퍼앱'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슈퍼앱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요건을 다 갖추게 된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 기업들은 플랫폼 효과에서 비롯되는 성장성을 인정받기 때문에 단순 렌터카 업체보다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카쉐어링을 넘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찾는 지금의 행보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경쟁사 대비 재무적 상황이 우수하다는 점도 성장동력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쏘카의 운영차량이 많지 않아 차입금 규모가 연간 약 16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금 같은 금리인상기에는 보수적인 투자가 방어적인 요소로서 작용하고, 최근 상장으로 자본이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148%에 불과한 점도 눈에 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높은 유저베이스를 기반으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 기대된다"며 "추후 쏘카의 볼륨을 더해줄 슈퍼앱과 FMS,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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