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멘텀 제일 강해···주가 상승에 기여"-SK證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멘텀 제일 강해···주가 상승에 기여"-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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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를 제시했다.   

이소중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대형 게임사 중 매출 규모 대비 신작 수가 많은 편이고, 기대감도 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내년 1분기부터 매분기마다 계획돼 있는 만큼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브컬쳐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최근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했고, 내년 1월31일에 글로벌 출시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유명 개발사 엑스엘게임즈가 준비 중인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예약과 내년 1분기 출시가 기대된다. 이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가디스오더'는 각각 내년 2~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지역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 관련된 부분들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은 미미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컴투스 그룹의 가상화폐가 상장돼 있는 거래소 FTX의 서비스 중단 이슈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반대로 생각하면 국내 대형 거래소에 동사의 가상화폐 '보라'는 여전히 상장되어 있는 만큼 내년에 블록체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대형 게임사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30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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