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후보군, 외부 9명 등 18명 확정
BNK금융 회장 후보군, 외부 9명 등 18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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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사 명단 비공개···내주 후보군 압축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사옥 (사진=BNK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총 18명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8일 결정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에 따라 내부 CEO 후보군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CEO 후보군 9명 등 18명 전원을 CEO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내부 후보군은 안감찬(59) 부산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60) 경남은행장, 명형국(58)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58)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62)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57)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63) BNK벤처투자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이다.

외부 후보군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안효준(59)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팔성(78)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창록(73)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57)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추위는 CEO 후보군 18명에게 지원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후 지원서 제출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주 중 1차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CEO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평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다. 이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시장의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기에서 BNK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해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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