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저녁 서울 성동구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에서 열린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해 우유 안부 배달원들한테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은 이번 감사의 밤 행사에 우유 안부 배달원 30명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한 뒤 선물을 건넸다.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이사장인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올 12월부터 서울지역 25개구 4000여명 어르신에게 우유를 통해 안부를 묻게 됐다"면서, "우아한형제들, 매일유업, 60계치킨 같은 기업과 개인 후원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아침마다 어르신께 우유를 전달하는 400여 배달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독거 어르신께 우유 안부를 전하는 일이 이렇게 확대되고 지속할 수 있게 된 건 기적 같다.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 주신 대리점과 배달원 분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후원사인 우아한형제들·매일유업·60계치킨은 2023년도 일력과 배달의민족 상품권, 셀렉스 영양제, 60계치킨 교환권 등을 우유 안부 배달원용 선물로 준비했다. 이 가운데 배달의민족 상품권과 셀렉스 영양제는 우유 안부 배달원 400여명 모두에게 전달된다.
매일유업·우아한형제들·60계치킨뿐 아니라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세바시), 단꿈아이, 이노레드, 죠스푸드, 펜타브리드, 텐마인즈,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러쉬코리아 등도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를 후원 중이다. 매일유업은 가정배달 대리점 21곳과 배달원 400명을 통해 2016년부터 우유 배달을 전담하고 있다.
2020년 6월 매일유업 '1% 약속'을 내놓고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에 기부해왔다. 이달 31일까지 새 정기 후원자들에게 '고마워 선물'도 나눠준다. 고마워 선물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골든밀크, 바리스타룰스, 더그레잇티 콤부차 등 매일유업 제품과 어르신들의 손글씨 인사 카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