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대주주 유상증자 참여
LG카드, 대주주 유상증자 참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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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의 1, 2대 대주주가 12월로 예정된 LG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카드는 10일 2대 주요 주주들이 12월로 예정된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의사를 회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1대 주주인 LG 대주주는 현재 27.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 중 하나인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Companies, Inc.) 산하의 CGII(Capital Group International, Inc.)는 지난 12개월 동안 LG카드 지분을 매입, 7월 28일 현재 11.14%
(13.3백만주)를 보유함으로써 LG카드의 2대 최대주주가 됐다.
이들 대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른 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LG카드측은 이들 주요 대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는 LG카드의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주주들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LG카드는 채권투자자 들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투자증권의 총액인수 방침에 뒤이은 대주주들의 증자 참여 결정은 향후 LG카드의 조기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유상증자 발표 이후 LG카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3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카드는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6일 동안 연속해서 388만주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외국인 지분율이 43.1%에서 45.9%로 증가하면서 지난주에만 주가가 23%가 급등했다.
이와 같은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따른 주가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LG카드 중장기 수익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카드 관계자는“ LG카드의 최근 임원감축과 조직 슬림화에 이어 이번 2대 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는 조기경영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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