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2차전지 재활용 기업 타운마이닝캄파니(TMC) 인수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전장 대비 2450원(9.02%)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VI(변동성 완화장치가)가 발동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200% 급증한 21만2296주, 거래대금은 63억5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삼성, NH투자증권, 한화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전날 공시를 통해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계열사인 타운마이닝캄파니의 주식 3500만주 전량을 227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62% 규모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단숨에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매출액 2위, 영업이익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21년 4월,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최대 출자자로 참여해 TMC에 투자한 바 있다.
2021년 매출액 3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수준이던 TMC는 아이에스동서의 투자 이후 이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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