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규제 완화 효과"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규제 완화 효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0.33%를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 3일 전방위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자 집값 하락세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37%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9%)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0.3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65%), 강동구(-0.61%), 관악구(-0.61%), 도봉구(-0.51%) 등의 하락폭이 크고,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매매가격은 전주(-0.52%) 대비 하락폭이 커지면서 0.57% 떨어졌다. 안양시 동안구(-1.39%), 안양시 만안구(-1.35%), 동두천시(-1.09%), 광명시(-1.0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0.54%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72%), 연수구(-0.71%), 부평구(-0.64%)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50%로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전주(-0.63%) 대비 축소됐다. 먼저 서울 전세가격은 -0.66% 변동률을 보였다. 강동구(-1.40%), 용산구(-1.37%), 강남구(-1.35%), 송파구(-1.1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92%)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0.73% 하락을 기록했다. 안양시 만안구(-1.7%), 안양시 동안구(-1.58%), 수원시 영통구(-1.32%), 동두천시(-1.22%)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도 –0.88% 하락했다. 서구(-1.40%), 연수구(-1.19%), 남동구(-0.98%), 중구(-0.65%), 부평구(-0.64%)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40%)에서 광주(-0.17%), 울산(-0.19%), 대전(-0.33%), 부산(-0.51%), 대구(-0.54%) 모두 하락을 보였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19.9를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1.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16.1)가 가장 높다. 부산 13.0, 울산 11.6, 대전 11.5, 대구 11.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