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작년 역대 최대 매출에도 적자전환···영업손실 166억
컴투스, 작년 역대 최대 매출에도 적자전환···영업손실 1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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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올해 30% 이상 매출 성장 기대···목표 연 매출 1조원"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166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의 전년 영업이익은 526억원이었다.

10일 컴투스의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간 순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11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컴투스는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자회사의 콘텐츠 라인업 증가로 외주 용역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다음달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를 올해 2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웹툰·음원·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최근 베타테스트를 완료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올해 2분기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원준 컴투스 상무는 "오는 3월 크로니클 확정 출시와 WBC 개최 및 야구 시즌 개막으로 인한 야구 라인업 확대가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노니아 등 주요 게임들이 출시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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