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올해도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동아ST, 올해도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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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명 투여용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증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에스티(ST)는 1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8억원 상당 저신장 아동 지원용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에 기증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013년부터 매년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저신장증 어린이 148명을 위해 기증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전국 종합병원의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한 저신장증 어린이들한테 1년간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건네줄 예정이다.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저신장증의 원인은 성장호르몬 결핍과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이다. 저신장증 치료 방법은 성장호르몬제의 장기 투여다. 그러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라도록 지난해까지 800여명한테 총 49억원 상당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 쪽은 "저신장증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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