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크릿폰', 유럽서 '인기몰이'
LG전자 '시크릿폰', 유럽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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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국내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전자의 '시크릿폰'<사진>이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5월말 영국 등 유럽 4개국에서 시판에 나선 ‘시크릿(모델명:LG-KF750)’이 2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블랙라벨 시리즈 1탄 초콜릿폰(10만대)과 2탄 샤인폰(12만대)의 초기 판매 기록보다 두 배나 많은 것.

시크릿폰은 지난 4월말 영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한 견고한 디자인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11.8mm)이라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오렌지, 티모바일, 오투(O2)에 모두 시크릿폰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르 위해 이달 1일부터 유럽 20여 개국에서 일제히 시크릿폰 TV 광고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 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해외에서의 인기가 국내시장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지난달 '올해의 우수작은 LG 시크릿'이라며 '날렵한 외관과 견고함을 동시에 지닌 제품'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또, 영국의 유력지인 모바일 초이스는 최근 '시크릿폰은 올해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익사이팅한 제품'이라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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