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신속보상지원센터 마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당국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에게 신속한 보험금 지급과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에 상담센터를 개설,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등과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민원은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금융권도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에 동참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규모 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 중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도 화재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대금리는 최대 1%p(농업인 1.6%p)를 적용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기관들과 피해자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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