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1%대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36p(1.23%) 내린 2432.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7P(1.13%) 내린 2435.58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P(1.72%) 급락한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05P(1.53%) 떨어진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40P(1.25%) 하락한 1만1530.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58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75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1억4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화학(-1.90%), 서비스업(-1.44%), 의료정밀(-1.76%), 철강금속(-1.70%), 제조업(-1.24%), 건설업(-0.98%), 통신업(-1.21%), 보험(-0.78%), 금융업(-0.67%), 증권(-0.6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2.30%), SK하이닉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4.41%), LG화학(-3.65%), 셀트리온(-1.16%), KB금융(-0.59%), 삼성물산(-0.0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24곳, 하락종목이 729곳, 변동없는 종목은 6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06p(0.74%) 하락한 809.7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62P(0.81%) 내린 809.14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3%), 셀트리온헬스케어(-0.48%), 엘앤에프(-0.41%), 천보(-1.89%), 리노공업(-3.59%), 스튜디오드래곤(-0.64%), 카카오게임즈(-1.2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다.
